평택농민회가 27일 평택 시민의공간 1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윤주섭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 길병문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 한도숙 전농 고문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농민의례, 인사말·축사, 활동영상 시청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기용 전 평택농민회장이 농민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길 의장은 “35년 전에도 외쳤던 쌀값 보장과 농민생존권을 아직도 외치고 있는 지금 농민기본법을 입법하기 위한 투쟁과 생산비를 보장받는 투쟁 또한 힘을 실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항상 해왔던 것처럼 평택농민회원들이 적극 함께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임흥락 회장은 “농민기본소득이 시행돼 농가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고 지역농협도 적자를 우려하면서도 수매가를 동결하는 등 농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함께하기 위해 많은 분이 뜻을 모으고 있다”며 “작은 희망이라도 찾아 농업과 농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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