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첫 조직개편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
용인특례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이 용인특례시의회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새 조직개편안이 22일 본회의를 통과되면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지난 20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에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기존 ‘2실 6국 1단 53과 221팀’인 행정조직을 ‘2실 7국 1단 57과 231팀’으로 개편하는 내용으로, 이상일 시장의 핵심 공약인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한 ‘신성장전략국’ 신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안건은 지난달 23일 '신성장전략국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시의회 자치행정위 의원들에게 부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획조정실 산하로 배치했던 법무담당관, 청년담당관을 원래 제1부시장 직속기구로 두는 수정안을 의회에 다시 제출했다.
이어 의회를 적극 설득한 끝에 상임위 심의 통과를 결국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신성장전략국에는 신성장전략과, 반도체1·2과, 4차산업융합과, 물류화물과 등 5개 과가 배치된다. 자치행정실은 기획조정실(8개과)로, 교육문화국은 교육문화체육관광국으로 재편된다.
조직개편과 함께 시청 총인원은 3천236명에서 65명 늘어난 3천301명으로 조정된다. 처인구청에는 대민협력관(4∙5급)이 신설된다. 이 기구는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의견 수렴과 갈등관리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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