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립 후보지로 팽성읍 근내리 일원을 선정해 내년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착공한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구상안 수립용역’을 통해 팽성읍 근내리 공동묘지를 부지로 설정하고 1만6천668㎡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테마파크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지원센터를 비롯해 반려동물 교육·훈련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갖춘 가칭 ‘반려동물 문화센터’로 정해졌다.
센터에는 ▲입양시설에 펫카페·펫용품 판매 공간, 돌봄공간, 목욕실, 반려동물 지원센터 등 입양시설 ▲세미나실·교육실·실내외 교육장 등 훈련시설 ▲야외수영장·실내놀이터·산책로 등 여가시설이 들어선다.
현재 지역 내 반려동물 관련 시설은 팽성읍 안정근린공원, 오성면 모두마루, 이충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등 쉼터 6곳이며 내년 9월 청북읍에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9만3천764가구 20만391명이며 12만9천394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장선 시장은 “펫티켓 등 교육과 반려동물 문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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