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운천역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경의중앙선 운천역이 완공돼 지난 17일부터 정식 개통되면서 평일 왕복 2회, 주말 4회 운영된다.
운천역은 대합실, 역무실, 통신실 등을 갖췄으며 역사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으로 가는 다른 역사와 달리 바로 승강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승객의 이용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역으로 설계됐다.
김경일 시장은 “운천역 개통으로 교통 소외지역인 운천리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를 중심으로 물 흐르듯 막힘 없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100만 도시 파주를 위한 지역발전 계획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문산읍 71-1번지 일원에서 김경일 시장 ,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시의장,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양태훈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영업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운천역은 2020년 3월 국토교통부의 역사 건립 승인 이후 같은 해 6월 파주시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간 위수탁 협약 체결을 거쳐 지난해 6월 착공해 2년6개월 만에 개통됐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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