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54분께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부상자 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해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나머지 6명은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신고 접수 뒤 구급차 등 17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층별로 인명검색을 하며 추가 부상자가 없는지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작업을 위해 밀폐된 공간에서 갈탄을 피우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사고원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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