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친환경 바이오 연료 활성화 지원

한국석유관리원이 산업부가 지난 11월 발족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의 총괄 간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은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국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업계 간 소통채널로 바이오연료의 보급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14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10월 발표한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의 조속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지난달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를 발족했으며 관리원이 총괄 간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얼라이언스는 신규 바이오연료의 도입‧활용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하여 결성됐다.

관리원은 하부 작업반에서 도출된 과제의 심의‧선정 및 이행과정에서 정부와 업계간 주요 현안 보고, 애로사항 조율 등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얼라이언스 내의 총괄‧도로 작업반, 항공 작업반, 해운 작업반인 3개의 실무 작업반에도 간사로 참여한다.

관리원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디젤과 발전용 바이오중유의 도입을 위한 실증사업, 품질기준 정립 및 시범보급 과정에 참여하여 품질 및 유통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신규 도입 연료인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선박유 등에 대한 정부 및 민간 R&D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차동형 이사장은 “수송부문의 탄소감축과 에너지 안보 등의 수단으로써 바이오연료의 사용은 필수적”이라며 “전문성을 극대화하여 친환경 바이오연료의 실증연구와 품질관리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여 국내 바이오연료 보급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바이오연료의 국내 보급‧사용 확대 및 업계 지원을 담당할 전담조직(가칭 ‘바이오연료센터’)도 정비해 신규 바이오연료의 ▲기술지원(실증지원, 테스트베드, 국제협력 지원) ▲보급‧확대(시범보급사업, 품질기준 개발, 동향‧정보 제공) ▲RFS(신․재생에너지연료 혼합의무화 제도) 통합관리의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성남=안치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