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이해영·황찬규 후보 기자회견 잇따라
평택시체육회장 후보자들이 연달아 기자회견을 개최, 본격적인 선거전이 개막했다.
황찬규 시체육회장 후보는 14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후보는 “신한중·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학생들과 함께 성장했고 신한중학교장과 신한고등학교장을 거치며 교육 분야의 경영인으로 활동해왔다”며 “시체육회 인사위 부위원장, 제1대 시체육회장 선거 선관위원장, 시체육회 인권위 부위원장 등으로 평택 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험을 자양분 삼아 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며 ▲실업팀 육성 및 체육시설 직접 운영·관리 ▲생애주기 맞춤형 체육 활성화 ▲다목적 체육관 건립 ▲교육지원청과 협력 강화 등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이해영 후보도 지난 1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이 후보는 “체육 발전, 체육인의 권익 증진, 나아가 평택시민의 체육이 생활이 되고 복지가 돼야 한다”며 “진영논리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체육인의 자세로 뜨겁게 하나 된 평택시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영의 약속은 실천이며 다짐”이라면서 ▲시체육회 재정확보 및 행정시스템 개선 ▲안성천변 하천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조성 ▲체육시설 지속적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종근 후보는 일찌감치 지난 6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 후보는 “축구협회장, 체육회 상임이사와 부회장으로서 13년간 체육회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몸담은 경험과 기업인으로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체육회를 훌륭하게 이끌겠다”며 ▲안정적 예산 확보 ▲1사 1체육 맺기 등 통한 체육 인프라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그는 “평택체육이 융성하기 위해선 체육회장으로서 역량과 비전, 청사진 등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후보자 역량 검증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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