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25분께 용인특례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버스전용차로에서 대형버스 2대와 소형버스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형버스 운전기사 30대 A씨가 허리 부분에 중상을 입었고, 80여명 승객 중 23명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모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1~2차로 통행이 통제됐다. 눈길에 출근길 정체가 더해지면서 일대 도로 10여㎞ 구간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현재는 모든 차로 소통이 재개된 상태다. 이날 오전 용인지역에는 2.7㎝의 눈이 쌓였다.
경찰은 새벽부터 내린 눈에 제동 거리가 길어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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