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을 반도체 후공정 특화 육성으로 소부장 반도체 1등 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안성시가 최근 서운면 LS미래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 주제 포럼에서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안성시 중심의 반도체 특화 전략’ 주제 강연에서 이처럼 제시했다.
이덕하 이오에프알엠㈜ 부사장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시 정주여건 확보’ 기조 강연에서 기업 유치를 위해 교통망 확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저렴한 용지가격 및 용수·전력 공급, 지자체의 파격적인 지원 등이 필요하고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우수한 교육환경, 문화예술 인프라 확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채수 오산대 스마트자동차과 교수를 좌장으로 기업 대표와 지역 대학 교수, 반도체 관련 기업 출신 임원 등 8명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특히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과 유치 기업 지원 방안 마련,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보라 시장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은 반도체가 좌우할 것이며 안성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안성이 도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도체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은 수도권에 위치해 지리적 장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고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반도체 후공정 관련 기업 유치 및 반도체 인력 양성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오늘 포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기업인, 전문가, 시민들과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소통을 통해 가능한 일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지역 대학과 관련 학교가 성장 발전의 큰 축으로 함께할 주체로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등 성과를 내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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