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원거리 통학’ 고촌중·양곡중 내년 통학버스 지원

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포 고촌·양곡중 학생들이 내년부터 통학버스를 지원받는다.

5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교육당국은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학생통학지원심의회(심의회)를 열어 고촌·양곡중을 내년 통학차량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심의회에선 통학거리가 멀고 통학안전이 취약해 교육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들 학교에 통학차량 2대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고촌중의 경우 신곡리에서 등하교 시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양곡중도 학운리에서 30분 이상 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학버스는 고촌읍 신곡리와 양촌읍 학운리 등지에서 학교를 오가도록 각각 1대씩 배치될 예정이다.

학생통학 지원사업비는 1억700만원으로 도교육청과 시가 50%씩 분담한다. .

교육당국은 통학여건이 어려운 학교에 대해 추가 지원이 가능토록 시 및 도교육청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백경녀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면밀하게 살피고 통학차량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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