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노경은 꿈꾼다’ SSG, 좌완 투수 임준섭 영입

임준섭  “구단 기대 잘 알아…팀에 보탬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임준섭. SSG 제공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에서 방출된 좌완 임준섭(33)을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SSG는 입단 테스트에서 임준섭의 까다로운 컷 패스트볼성 직구, 양호한 변화구 구사 능력, 안정적인 제구 등 경쟁력을 확인해 내년 시즌 불펜 강화를 위해 계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KIA에 입단한 임준섭은 2015년 한화로 이적했고 올해까지 통산 159경기 12승24패, 평균자책점 5.66을 올렸다. 2022 시즌에는 5경기서 3⅔이닝 평균 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SSG는 지난해에도 입단 테스트를 거쳐 롯데에서 방출당한 베테랑 우완 노경은을 영입했고, 노경은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투혼을 발휘해 팀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임준섭은 “SSG라는 좋은 팀에서 영입을 결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구단에서 나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잘 안다. 내년 시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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