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중부고속도로 번천 졸음쉼터(통영방향), 스마트 수돗물 음수대 설치

한국도로공사, 중부고속도로 번천 졸음쉼터(통영방향)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대 설치

한국도로공사는 29일 중부고속도로 번천 졸음쉼터(통영 방향)에 스마트 수돗물 음수대를 설치했다. 이번 음수대 설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앞서 호남고속도로 전주 졸음쉼터(순천 방향)에 이어 두 번째 설치다.

음수대 설치는 양 기관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안전한 수돗물, 안전한 고속도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도로공사에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병물 20만병을 협찬했고 두 기관은 올해 이를 업그레이드해 365일 음용수를 제공하는 음수대를 설치하고 있다.

졸음쉼터에 설치한 음수대는 냉·온수가 제공되며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5개 항목(잔류염소, 탁도, pH, 온도, 전기전도도)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모니터로 수질 정보를 제공한다. 수질 악화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급수가 차단되며 오염된 물은 자동 배출되는 기능이 있다.

또 음수대에 고온살균 세척기와 스테인리스 컵을 상시 비치해 음용 용기를 가져오지 않아도 언제나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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