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8일 본관 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기 위한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계별 상황관리 체계 확립 ▲한파 대응 근무체계 ▲취약계층 및 농업‧축산‧해양 시설물 점검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시는 한파특보 발효 시 안전정책과를 총괄상황반으로 하고, ▲복지분야대책반 ▲노인보호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상수도대책반 ▲농작물대책반 ▲축산물대책반 ▲어민피해대책반 등 8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 중 복지분야대책반은 현장 보호활동과 응급 잠자리 확충, 홀몸노인‧기초수급자 점검, 노숙인 추적 및 지원 등 동절기 보호대책을 수립·강화한다.
노인보호대책반은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점검하고,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급, 취약노인 대상 전화 및 가정방문 등을 실시한다.
건강관리지원반은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사 등 전문 인력과 함께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 문제를 살피고, 방한 물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상수도 동파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지역 순찰 및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노후계량기 교체와 급수전 보온관리상태 등을 확인한다.
또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축산‧어업분야에 대한 시설물을 점검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유지한다.
정명근 시장은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화성=김기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