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타워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제과제조 사업장으로, 내년 상반기 중 본격 가동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 국내사업장 임·직원용으로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공단과 함께 ▲중증장애인 중심 채용 ▲2~3개월 직무적응훈련 등을 진행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해주신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사업장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겸 사회공헌단장은 “공단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굴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청년 SW아카데미 ▲삼성주니어 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운영 등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이 쌓아온 기술과 혁신의 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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