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양평 창대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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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대리를 둘러싼 산줄기의 서쪽 사면에 동향으로 자리한 집이다. 조선시대 창대리의 모든 논과 밭을 관리하고 조세를 거둬들이는 박씨 성을 가진 세력가의 집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교당 정법사로 쓰이고 있다. 안채의 부엌을 입식으로 바꾼 것 외에는 다시 지은 흔적이 없다. 가구를 이루는 목재의 상태가 좋고, 목재를 잘 다듬어 사용한 집으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됐다. 대략 19세기에 지어진 경기도 지역 중상류 주거층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문화적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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