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제235회 정례회 개회…예산안 2조2천419억원 등 심의

평택시의회가 21일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19일까지 29일 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등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안노연기자

평택시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29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조례안 24건, 동의·승인안 11건, 예산·결산안 4건, 의견청취 2건 등 총 4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에선 ‘평택시의회 의정 홍보 등에 관한 조례안’, ‘평택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 조례안’, ‘평택시 비지정문화재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4건을 심의하고 23~30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제2차 본회의는 다음 달 1일 개회를 시작으로 2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평택시 예산안 등에 대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다. 2023년도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11.2%(2천263억원) 증가한 2조2천419억원 규모로 상정됐다. 예결특위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김혜영‧류정화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최선자‧김명숙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이윤하‧강정구‧김산수 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정례회는 다음 달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등 부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민생·시민안전 집중 ▲반도체특구 지정·수소도시 구현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국제교류·문화예술 기반 확충 ▲농촌 복지 및 탄소중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평택은 100년 미래의 새싹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례회 7분 발언에선 이종원 의원이 ‘급증하는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청소년 사이버윤리 의무교육의 필요성’을 주제로 청소년의 사이버권리 침해에 대한 교육 도입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유승영 의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복과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빌며 10·29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살피겠다”며 “현재 평택시는 빠른 입구 유입과 함께 급성장하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많은 정책을 새로 추진하고 있기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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