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속항원진단키트 제조기업 휴마시스가 안양으로 이전한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최근 업무공간 및 연구시설 확충과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평촌역 인근 빌딩을 490억원에 매입했다.
이에 내년 하반기 안양 평촌스마트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사옥을 이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성장한 휴마시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천41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3천218억원)을 넘어섰으며, 내년 안양 내 매출 1위 기업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휴마시스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방세 수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대학과 특성화고 연계도 구상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휴마시스의 안양 이전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의 결과다. 앞으로도 안양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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