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소통혁신담당관실, 보타닉가든팀 신설 등 정명근 시장 취임 후 첫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구를 구성하고 합리적으로 사무를 배분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시는 본청에 4개 과를 신설한다. 시장 직속 소통혁신담당관을 비롯한 청년정책과, 기업정책과, 부동산관리과 등이다.
18개 팀도 새로 만든다. 본청 15개 팀, 푸른도시사업소 1개 팀, 환경사업소 1개 팀, 화성시의회 1개 팀 등이다.
본청에는 ▲소통지원 ▲급여 ▲기업정책 ▲테크노시티 ▲기업육성 ▲직장운동경기부 ▲복지자원관리 ▲공보육관리 ▲청년일자리 ▲중장년지원 ▲공공의료복지 ▲하천시설 ▲지적재조사2 ▲트램시스템 ▲트램차량설비 등의 팀을 설치한다.
푸른도시사업소에는 보타닉가든팀, 환경사업소에는 폐기물지도2팀, 시의회에는 운영지원팀을 각각 꾸린다.
아울러 6개 과는 통·폐합한다. 먼저 언론담당관(폐지)을 홍보기획관에 폐합해 ‘홍보담당관’으로 일원화한다,
소상공인과와 일자리정책과(폐지)를 합쳐 ‘경제정책과’로, 평생학습과와 교육청소년과(폐지)를 묶어 평생교육과로 재구성한다.
20개 팀도 통·폐합하거나 완전 폐지한다. 본청 15개 팀, 환경사업소 1개 팀, 읍·면·동 4개 팀 등이다.
이 중 완전 폐지 팀은 본청 복지정책과 통합돌봄1·2·3팀이다. 이와 함께 12개 과는 명칭을 변경하고, 30개 팀은 다른 과로 이관한다.
시는 지난 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직원 및 시민 의견을 취합했다. 빠른 시일 내로 마무리 작업을 거쳐 시의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보다 나은 화성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며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시민께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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