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 사장 공모 5명 응모…前 도의원도 지원

하남도시공사 젼경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 사장 공모에 5명이 최종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사장을 공모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5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1차 서류 합격자 심사 및 면접 여부 등 추후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후 1차 서류 합격자 3명은 17일 면접을 실시하며 이후 2명으로 압축한 뒤 시장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공사는 홈페이지와 클린아이 지방공기업 통합공시 등 관련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 경기도의원과 시장 비서실장 출신 A씨(63)가 응모한 점이 이채롭다.

그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특정 후보 선거대책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는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를 받으며 최고경영자로서의 전문가적 능력과 비전 제시, 토지·도시·주택 분야 등 공사의 업무 분야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경험과 자질 등을 살펴본다.

공사 관계자는 “개인정보 및 민감한 사안인 만큼 5명이 신임 공사 사장 공모에 응했다는 것만 말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며 보수는 연봉으로 시장과 경영성과 계약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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