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탄탄한 재정능력 인정”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 9일 행정안전부 ‘2022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9천만원을 확보했다.

재정분석 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자치단체들을 그룹별로 상대 평가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원·성남·용인시와 함께 ‘시-1’에 속해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올해 시 통합재정수지비율은 지난해 –9.64%에서 16.06% 증가한 6.42%로 분석됐다.

적자였던 재정이 흑자로 전환된 셈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1.9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또 재정 건전성을 좌우하는 관리채무비율과 재정효율성 부문 내 지방세 수입비율 및 체납액감소율 부문 역시 최우수 지표로 선정됐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경기악화에도 세외수입 체납액이 –12.11%로 개선돼 적극적인 체납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이·불용액비율과 주민참여예산 지출비율, 연말지출비율 등 지표도 개선돼 재정계획 및 집행관리 능력 우수성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탄탄한 재정능력을 바탕으로 현안 사업들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삶을 바꿀 수 있는 희망 화성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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