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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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한 참신한 사업을 많이 발굴해 지역복지 실천을 이룰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지난달 26일 양평군 더힐하우스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다짐의 한목소리다.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지역복지공동체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도내 시·군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매년 각 시·군을 대상으로 위기이웃 발굴·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위기이웃 발굴‧지원에 총 21개 시·군의 70개 우수 사례를 지난 9월2일부터 접수,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이 중 10개 사례를 선정했고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달 13일 김포시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부, 마산동을 부탁해-소원을 말해봐’ 사업을 최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원을 말해봐’ 사업은 코로나19 시대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비대면 사업으로 기획됐다.

마산동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이루고 싶은 사연 및 소원을 공모, 소원을 이루기 위한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는 30만원씩 총 20가구가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일방향이 아닌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공모 당시부터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아 왔던 사업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승희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51)은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뤄낸 성과에 대해 값지게 생각하고 잘 이끌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인서 부위원장(41)은 “마산동의 ‘소원을 말해봐’는 코로나19 시국을 맞아 비대면으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아이디어를 낸 사업으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사람으로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지역복지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9년 출범해 현재 4기 민간위원 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사랑의 이불빨래, 홀몸가구 안부서비스, 111계좌 기부릴레이, 마을 복지계획(1인 가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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