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LG디스플레이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협약 체결했다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대기업인 LG디스플레이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천명하고 나섰다.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는 8일 오전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수립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직원이 2만여명에 이르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생활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 추진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오는 24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캠페인 등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구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상무)은 “파주시 정책에 발맞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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