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조업 중 어선서 다친 선원 2명 긴급이송

평택해경 경비함 소속 경찰관들이 중부지방청 인천항공대 헬기에 환자를 탑승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평택해경 제공

어선에서 양망 작업 도중 다친 선원 2명이 해경에 의해 긴급이송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12시2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아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H호에서 양망 작업 중 와이어에 맞아 부상을 입은 선원 2명을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43분께 백아도 인근 해상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3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중부해경청 인천항공대에 헬기를 요청했다.

경비함은 오전 11시19분께 도착해 머리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고 출혈이 있는 A씨(50대)와 둔부에 부상을 당한 B씨(50)를 응급조치한 뒤 고속단정에 태워 울도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A씨와 B씨는 오후 12시20분께 인천항공대 헬기로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환자 상태를 감안해 추후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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