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114년 전통 여주초등교의 여주역세권 이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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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년 전통의 여주초등학교가 경강선 여주역 일원인 여주역세권 학교 부지로 이전한다.

30일 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의 여주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안건이 통과(조건부 승인)됐다.

조건부 의견의 핵심은 여주초등학교 기존 부지 활용과 관련해 시와 협력 방안 마련이다,

1908년 개교한 여주초등학교는 현재 42학급 규모로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여주역세권 학교 부지로 이전해 여주역 개발사업에 따른 학령인구 이동에 대응하기 위해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여주역세권 학교 부지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시설도 함께 건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과 지역주민의 시설 공유를 통해 학교가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기존 부지 활용과 역세권 학교복합화시설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관흠 여주교육장은 “지역 교육 현안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여주초등학교 이전 안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통과해 여주 도심지 교육환경 개선 및 적정 규모 학생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정된 시기에 학교가 이전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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