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순항’…아레떼 프로젝트 LOI체결

하남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하나인 아레떼 프로젝트(ARETE Project)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해서다.

아레떼 프로젝트를 통해 K-스타월드에 글로벌 영화 제작 프로덕션 스튜디오가 조성된다.

3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미사섬에 케이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으로 연간 국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해 일자리 약 3만개 창출과 연간 2조5천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 가운데 핵심인 아레떼 프로젝트는 K-스타월드에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지에서 오랜 기간 더빙·제작·사운드를 담당했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설해 디즈니 및 드림웍스 같은 세계적인 영화 사운드 스튜디오와 넷플릭스, 애플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사에 풀사운드 오디오 서비스 및 국제적인 더빙 오디오 포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이현재 시장, 주기용 하남시 투자유치단장, 아레떼 프로젝트 대표, 아레떼 프로젝트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레떼 프로젝트 LOI를 체결했다.

시는 LOI 체결을 통해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및 운영,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 등의 분야에서 아레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미국 영국 호주 등지에서 활동한 전문가를 하남에 파견, 한국의 우수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영화 프로젝트의 사운드를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수상 경력이 있는 월드클래스 음향 전문가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해 수준 높은 사운드 기술을 보여줄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를 조성하기 위해 국회토론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토론회를 통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당면 과제인 각종 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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