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하남시의회] 3生의정·민생 살리고 지역 살리고 시민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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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하남시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의원들과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남시의회 제공

제9대 하남시의회 ‘민의의 전당’ 만들기

제9대 하남시의회가 민생 챙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의원 정수가 1명 늘어 10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이후 네 번의 임시회와 한 번의 정례회를 개최하면서 조례안과 동의안, 추경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지난달 하순 진행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살피면서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는가 하면 보여 주기식 각종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시민 혈세가 제대로 쓰였는지 철저히 점검했다. 특히 시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선미)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병용),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금광연) 등 3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구축된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초선 의원들의 참신함과 열정, 다선 의원들의 경험과 경륜이 어우러진 실력을 갖춘 의회, 신뢰 받은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제9대 하남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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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전경. 하남시의회 제공

■ 의회운영위원회, 의정활동 ‘조타수’ 역할

올해 1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됨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의회운영위원회는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조타수 역할을 하면서 의회의 전반적인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회기, 즉 의회활동의 기간을 운영위에서 결정한다. 회기에는 조례 제정과 예산안 의결, 행정사무감사, 결산서 승인 등이 이뤄지고 시의회 이름으로 결의문이나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도 운영위에서 조율하고 있다. 더욱이 박선미 위원장은 10명의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의회 의사 일정 조율, 의원들의 역량 지원 강화 등 효율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자치행정위원회, 집행부 조직·예산 ‘감시 첨병’

자치행정위원회는 집행부의 주요 부서를 소관하면서 집행부의 조직과 예산 등을 총괄하는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개원 초반부터 각종 간담회를 개최해 오면서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하남시체육회와 간담회를 갖고 각종 체육 관련 정책과 생활체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생활체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게다가 최근 하남시주민자치회연합회와 소통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해 주민자치회의 운영상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주민자치회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도시건설위원회, 시민 삶 속으로 ‘동분서주’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안전과 교통, 보건 행정을 맡는 기관과 부서를 감시·감독하고 있다.

당당한 패기와 열정을 가진 초선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상임위 운영과 관련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 위원회는 지난달 말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시민을 살리는 ‘3생(生) 행정사무감사’로 눈길을 끌었다. 집행부 및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편중 없이 ‘공정성’을 확보했는지, 예산 낭비 없이 ‘효율성’을 갖췄는지,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 ‘적절성’ 있는 사업이었는지 등 공정성·효율성·적절성 3대 키워드를 중점 감사하고 세부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의 대변자, 본분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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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시의장은 하남에서 5대째 거주하고 있는 하남 토박이로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밝다. 따라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지역의 숙원사업이 무엇인지 훤하게 꿰뚫고 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발로 뛰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조례를 연구하고, 정치적으로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선보여 ‘발로 뛰는 강성삼’이란 별칭이 따라 붙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지 3개월이 넘었다. 그간의 성과는.

A 의회와 집행부는 32만 하남시민을 위해 쌍두마차를 끄는 수레바퀴의 양축이다.

대의를 위해서는 협력하되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으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했다.

지난 7월 개원 후 제311회 임시회부터 제315회 정례회까지 총 5차례 임시회를 열고 업무보고와 조례 심의,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 등 바쁜 의사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추경심의에 있어 예산의 적정 배분과 효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예산이 모든 시민들에게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조정했고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Q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달라진 시의회 모습은.

A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자이자 지방행정의 감시자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또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자치분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지방의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지방의회의 역할은 필연적으로 지방의원은 물론 지방의회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도 관계법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지방의회 제도 및 의정 운영 전반에 대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의원과 의회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지방자치 관련 법령 개정 내용과 최근 이슈 사항 등을 공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현재 나라 안팎의 어려움이 가중되다 보니 서민들의 어려움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듯하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와 집행부의 협력을 통한 민생 살리기가 절실하다. 제9대 시의회와 민선 8기 집행부는 그 어느 때보다 협심해 32만 하남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전념해야 한다. 모든 정책의 목표와 방향, 방법은 오직 시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 제9대 의회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모든 결정과 고민에 있어 시민을 가장 앞에 두고 최선을 다해 전진하겠다. 언제나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시민만을 바라보며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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