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고철처리장에서 하역작업 중이던 60대 남성이 400여㎏ 상당의 알루미늄이 담긴 자루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의 한 고철처리장에서 근로자 A씨(60대)가 알루미늄 400여㎏이 들어 있는 자루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오른쪽 다리엔 골절상을, 머리와 가슴 등엔 좌상을 입었다. 현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지게차에 실린 물건을 하역하던 중 자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김기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