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이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 교반기에 끼어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 관련 합동감식에 나선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부터 평택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인다.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당 등이 참여해 공장에서 사망한 A씨(23·여)의 사고원인을 규명한다.
이들은 안전장치 설치여부부터 작업절차가 안전수칙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20분께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작업 도중 교반기에 상반신이 끼여 숨졌다.
사고 당시 해당 교반기엔 끼임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자동방호장치(인터록)와 안전펜스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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