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하는 ‘가평’]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특별군’ 광폭 행보

미·영연방 참전 안보관광공원 조성
2025년 개시 목표 천년뱃길 사업 등 7대 목표 54개 공약 차질없이 ‘착착’
정부·道와 협력... GTX-B 조속 완공...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도약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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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00일 정책보고회의. 가평군 제공

‘취임 100일’ 서태원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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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가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7월1일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특별군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취임한 지 석달이 지났다. 서 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가 끝나자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민선 8기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이처럼 민선 8기 가평 군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서 군수의 취임 100일 행보를 되돌아본다.

■ 당면 현안 과제 해결 등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 군수는 취임 후 수도권 규제, 환경 규제 등 중첩 규제 완화 없이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기업 유치, 관광개발사업 추진 등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현안 사항을 전달했다.

또 북한강 수변관광자원을 활용한 신선봉 일대 산악관광지 조성,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방문, 북한강 수질을 보전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규제 완화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을 찾아다니고 가평군 서울사무실을 설치해 입법, 정책 동향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지식 산업단지 조성 △가평군 의료원 건립 △미·영연방 참전 안보관광 공원 조성 △가평군 군도, 상판~적목 2차선 도로 개설 △국도 37호선, 고성~하천 도로 개설 △청평초등학교 이전 △한강 수계관리 기금 대폭 인상 △명품 주거단지 1만가구 건설 △GTX-B노선 조속 완공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 △친환경 열순환 재생자원 소각로 신설 △내수면 복합 레저 아쿠아리움 건립 △가평군 순환도로 개설 등 도로망 구축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가평군 접근로와 남양주 연결 4차선 신설 △두밀~대보간 2차선 도로 개설 △파크골프 등 체육시설 확충 △생활권역별 유아원을 건립 등 20개의 현안 과제를 조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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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가 집중호우 당시 자라섬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가평군 제공

■ 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가평

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 가평시대, 군민을 진정으로 위하고 복지를 체감하는 행복도시를 위해 공약사업으로 7대 목표 54개 사업을 확정해 공약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신선봉 산악관광지 개발계획 수립,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명품 주거단지 1만가구 건설, 경기도 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민원정책관제 및 감사관실 신설, 서울사무소 설치 등이다. 지난달 27일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 군수는 먼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에 들어갔다. 가평은 매년 영연방 참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자매결연을 통한 참전용사 및 가족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다. 현재 신선봉 일대 산악관광지개발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또 주요 관광지인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물미연꽃마을 등을 연계하는 수상관광 루트를 활용한 북한강 천년뱃길사업도 2025년 사업 개시를 목표로 추진에 들어갔다.

■ 군민이 진정으로 복지를 체감하는 행복도시 가평

서 군수는 군민 누구나 삶의 행복을 느끼고 안전을 보장받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가평 사업으로 출산, 보육, 교육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출산축하금, 임산부 지원, 맞벌이 아이돌봄 지원 확대, 권역별 어린이놀이터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민에게 가장 필요한 병원급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는 열악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서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기본계획 수립 후 내년에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해 신청한 한강유역환경관리청 친환경청정수계기금 공모에 선정되면서 7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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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사업인 북한강천년뱃길 현장. 가평군 제공

■ 군민에게 귀 기울이는 청렴한 가평

서 군수는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읍면방문간담회, 이장연합회간담회, 주민자치회간담회, 주재기자간담회, 정책 공유를 위한 스마트행정워크숍, 사업장 현장 방문 등 각계각층 주민과의 만남을 위해 바쁜 행보를 이어나갔다.

또 민원 해결과 주민 소통을 위한 민원정책관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감사관실 신설을 공약으로 지난달부터 조직진단용역에 착수해 올해 말을 목표로 군청 조직 설계를 진행 중이다.

민선 8기에 넘어야 할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악화된 재정 상황, 운영이 부진한 일부 관광시설, GTX-B 노선 연결,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등 국가 주도 교통망 확충사업과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등과 긴밀히 소통 및 협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서 군수는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특별군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수 혼자가 아닌 군민과 함께 가평군을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민선 8기 군정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약속한 사업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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