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충좌익공신 세양공(世襄公) 박강(朴薑)’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하남문화원은 19일 오후 2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추충좌익공신 세양공 박강’에 대한 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반남박씨 세양공파 회장 박승장, 대승사지공파 회장 박승인, 대종회 도유사 박정경, 대종중 부도유사 박승원이 주관했다.
본관이 반남인 박강 선생은 조선 개국공신 박은(朴訔)의 아들이다. 그는 세종과 세조대의 문신으로 추충좌익공신 지중추원사 금천군(錦川君)에 봉해진 인물이다.
세종시대에는 무관으로 활동하면서 신기전 설계를 제작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세조 즉위의 공신으로 국방에 대한 업적이 많고 백성의 여러 어려움을 보살핀 청백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강 선생의 묘역은 하남시 초일동에 위치하며 하남시 향토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하남의 대표 인물이다.
박강 선생의 후손인 박승식씨는 “조선 초기 국방정책과 함께 박강 선생의 삶과 치적에 대해 밝혀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토사 정립과 함께 그 위훈을 정립하기 위해 학술회의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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