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올인’…추진단 출범 등

성남시가 2027년까지 4차산업 특별도시를 조성키 위해 올인하기로 했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4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5개년(2023~2027)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전략과제와 신성장 동력산업 정책사업을 신규 발굴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정연계 전략방안도 수립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신상진 시장을 단장으로 ▲교수와 기업가 등 민간 자문단 31명 ▲관계 공무원 등 지원단 30여명 등 모두 60여명의 민·관·산·학·연 협업체제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신상진 시장이 비전으로 내놓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수도, 성남’ 만들기에 주력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분야 혁신을 이뤄나가려는 조처다.

추진단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공간 디지털콘텐츠, 산업고도화 등 5개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졌으며, 정책연구를 통해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종합계획 수립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신규 발굴 사업을 시행한다.

정책 연구 내용은 게임·콘텐츠 문화 특화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UAM)·로봇 등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2026년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판교 유니콘 펀드 조성,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디지털전환 기반 조성, 디지털 트윈, 메타시티 구축 등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이 그 역할을 다해 시민들이 누릴 혜택과 다양한 분야에 인재 양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육성 지원방안에 대한 좋은 고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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