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00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약속

image
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약속하며 5대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안치호기자

“성남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으로 시정구호를 정한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한 지 110일이 지난 1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5대 시정방침으로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두텁고 촘촘한 맞춤복지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첫 번째로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공언했다. 신 시장은 “전임 정권 채용비리와 시장 구속 그리고 공직자들의 음주운전, 부하 여직원 성희롱 등 공직기강과 윤리가 많이 훼손됐다”며 “청렴·공정·투명한 신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시정혁신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등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희망찬 성남, 진취적이고 세계적인 성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성남시는 지난 17일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4차산업의 메카, 스마트도시 성남을 만들기에 주력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로 신 시장은 두첩고 촘촘한 맞춤복지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1인가구지원센터 설치 운영, 독감 등 백신 무료접종 확대, 공공요양원 선립,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수당 확대, 시장 상권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는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 건설 의지를 표했다. 신 시장은 “시장 직속 철도사업 추진자문단을 구성하겠다”며 “지하철 시대를 열고 광역도시 철도망 확충으로 사통발달 교통 허브 성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 자산 가치를 증대하고 주민휴식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장동과 백현동 등 특혜 의혹, 소음저감시설 공사 등 잘못된 사업들에 대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 또 성남FC는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투자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고 성남시의료원에 대해서도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병원 위탁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커다란 책임감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위임된 권한을 가지고 110일 동안 달려온 시점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며 “전임 정권에서 추진해왔던 사업들 중 잘된 부분은 잘 이어나가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세워 성남시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