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6일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지역 균형발전, 군민 삶의 질 향상, 군민 자립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기념해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29개 공약과 117개 세부사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행정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전 군수는 "군민들의 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청소과를 신설하고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등을 설치를 골자로 하는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 완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역세권개발을 늘리고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향후 4년간 ▲구석구석 미치는 생활행정 ▲균형과 채움의 지역발전 ▲활기찬 일자리와 관광 ▲돌봄과 배려의 보건복지 ▲소통하는 민원플랫폼 등 민선8기 29개 공약실현을 위한 117개 세부 시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남한강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관광과 일자리가 연계되도록 하고 예술의 거리를 조성한다. 구둔역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도 구축한다.
소통하는 민원서비스 실현을 위해 ‘인허가 전담 상담창구’를 신설한다.
의료복지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국립교통재활병원에 응급실을 신설하고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를 유치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비지원, 독거노인 안부 알림 사업 센터 등을 설치해 지역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지원센터도 신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활성화도 도모하기로 했다.
군은 ▲활기찬 일자리 창출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활기찬 농업과 농촌·건강하고 풍요로운 산림 ▲SOC사업의 채움과 보완 ▲다문, 국수, 원덕, 지평 등 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균형발전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용문-홍천 광역 철도 중간역 신설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군은 청소과를 신설하고 38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양평읍, 양서‧용문면 지역에 시가지 가로 청소반을 상설 운영, 읍‧면 생활폐기물 문제에도 적극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7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한다.
전진선 군수는 "관광지 개발 등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밀착형 생활행정도 강화하겠다"면서 ““중용(中庸)의 도(道)”를 마음에 품고 치우침 없는 의지로 양평을 전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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