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강섬서 ‘페스티벌 다다:양강섬 예술축제’ 개최

양평군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페스티벌 다다:양강섬 예술축제’가 지난 1일 양강섬 및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황선주기자

양평군의 대표적인 예술축제인 ‘페스티벌 다다:양강섬 예술축제’가 지난 1일 양강섬 및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축제는 지역 풍물단체인 강상두레패, 소리랑, 연지곤지, 고색창연, 강상초·양평중 풍물동아리팀이 참여하는 길놀이 등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청배연희단, 안은미 컴퍼니, 서도밴드 등 3팀의 전문예술단체가 양평의 역사적 지평을 재구성해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쳤다.

옥천초와 양평 청소년 퓨전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 극단 낮은산의 ‘배리어프리 테이블 인형극’, 양평 색스폰 앙상블 등의 무대도 이어졌다.

자연설치미술작가 16명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작품 ‘바깥미술 남한강전-고요한 강’을 전시했고 42개팀의 셀러와 예술작가가 다다아트마켓도 열었다.

1도씨 클럽(업사이클링), 솟대·인두화, 두물 뭍(농부들의 장터), 오감으로 느끼는 어린이 미각교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주최 측은 친환경 재료로 만든 제로웨이스트 상품 판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양강섬 둘레길 걷기 등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자연친화적인 축제가 되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전진선 군수는 “양강섬예술축제는 시민사회와 지역 문화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네트워크형 축제여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양강섬이 예술섬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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