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다음 달부터 수소버스 10대를 5개 노선에 투입해 운행한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수소버스 10대를 다음 달 1일부터 평택항~죽백동을 잇는 노선 등 5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경기도내 최대 규모다.
수소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1회 완충 시 45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차감이 쾌적하다.
시는 향후 시내·마을버스에도 수소·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버스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버스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와 전기충전소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도시로 선정된 평택시를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 등이 융합된 수소복합지구로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수소도시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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