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평택지제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총회 개최를 예고하면서 지제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조합에 따르면 오는 30일 국제대 컨벤션홀에서 총회를 열고 조합정관 심의 등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날 정관 심의, 조합장 등 임원 및 대의원 선출, 사업계획안 의결, 시행대행사 선정 등을 심의하고 시에 지구 지정 등을 신청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제역 일원을 첨단 복합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상업시설과 문화시설, 학교, 공원·녹지 등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4월1일 용역을 거쳐 GTX-A·C노선 및 고덕국제신도시를 잇는 BRT 노선 등을 감안해 평택지제역세권을 잔여 부지와 환승센터부지 등으로 나눠 개발키로 방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환승센터부지 9만9천㎡는 평택도시공사가 복환환승센터로 조성하고 나머지 잔여 부지 234만7천㎡는 시가 주도해 환지 방식으로 진행해 개발이익을 토지주에게 환원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코자 이 구역을 포함해 사업 예정지 일원 268만6천㎡를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염홍우 조합 경영고문은 “총회만 끝나면 사업 추진이 무리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미 토지주 반 이상의 동의를 받았고 12월 내로 제안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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