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문화를 담은 바닷길, 섬을 여는 하늘길’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그에 걸맞게 전곡항에서 세일링 요트를 타고 제부도에 간 뒤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을 타고 돌아오는 '천해유람단' 코스가 운영된다.
요트·보트·유람선(6종 49척) 승선 체험, 뱃놀이 피크닉 존, 독살체험, 어촌마을 탐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야간 드론 라이트 쇼 ▲공중공연 ▲미디어 아트 ▲플라이보드 쇼 등 갖가지 볼거리도 제공된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17일엔 12팀 총 300여 명의 시민 댄서가 참가하는 대규모 댄스 퍼레이드 ‘바람의 사신단’이 2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9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진 경기도 대표축제로 연속 선정됐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가 취소됐다.
화성=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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