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삼곶리 임진강 댑싸리공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구경하기 좋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연천군에 따르면 추석연휴까지 임진강 댑싸리공원 등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1만8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중면은 때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어디를 가나 포토존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도시에서 보기 힘든 댑싸리와 다양한 꽃들이 형형색색 조화롭게 이어져 누구나 힐링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DMZ 출입방식이 완화돼 횡산리 태풍전망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여 댑싸리공원과 함께 중면을 찾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원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한 삼곶리 주민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르도 소중한 자연을 보전하면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관광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진강 댑싸리공원은 댑싸리가 붉게 물드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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