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수시 3천234명 모집…논술 통해 929명 선발

가천대학교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해 3천234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가 13일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13일 가천대학교에 따르면 총 모집인원 4천654명의 69%인 3천234명을 수시를 통해 모집하며 31%인 1천420명은 정시를 통해 선발한다. 첨단학과인 배터리공학전공이 신설돼 첫 신입생을 선발하며 영미어문학과, 동양어문학과, 유럽어문학과 등은 외국어계열로 통합해 뽑는다.

수시는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으로 나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 등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을 비롯해 가천의약학전형, 가천AI·SW전형,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종합)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100%,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50%와 면접 50%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 농어촌(교과)전형 등으로 나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의 모집인원을 전년도 40명에서 올해는 반도체·디스플레이전공 50명, 반도체설계전공 50명 등으로 증원해 5개 학과에 240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학생을 모집하는 논술전형은 929명을 뽑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 등을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고사 문제는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6문항, 수학 9문항 등으로 15문항을 출제한다. 각 문항 당 배점은 10점으로 시험시간은 80분이다.

이은철 입학처장은 “학생들의 수험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교 교과서 및 EBS 수능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정기고사 서·논술형 문항의 난이도로 출제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할 예정”이라며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성실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준비가 없어도 논술전형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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