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시민피해복구 지원단을 본격 출범했다.
자연재난 관련 침수·누전 피해를 입은 주민을 신속히 돕기 위해서다.
공사는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임시거주시설을 설치하고 침수시설에 대한 복구활동을 펼친 뒤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상시 운영되는 시민피해복구 지원단은 경영지원처장을 단장으로 침수(누수)지원팀(2개 반), 누전 점검팀(2개 반), 견인지원팀, 안전진단팀, 행정지원팀 등 5개 팀(48명)으로 구성됐다.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가동하며 저소득층 주거시설 및 지역 내 경로당, 공사 관리 시설물 등을 주요 대상으로 복구활동에 나선다.
주택침수 시 침수(누수)지원팀과 누전 점검팀이 현장에 출동해 응급복구와 함께 누전 대응 조치 및 전기점검을 진행하며, 안전진단팀은 건축물 등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도 담당한다.
견인지원팀은 지하차도 등 도로에서 침수된 차량을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데 앞장서겠다. 유사한 피해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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