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한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수도권 내 위치적 우위에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각종 규제로 빌라나 창고 등 소규모 개발 행위로 도시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교통·교육·의료·편의시설 등 체계적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이다.
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공공사업으로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광주역, 곤지암역 주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민·관 공동사업으로는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민간공원 특례사업 5건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쌍령동 일대 도시계획위원회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유도, 관련 토지주들이 민간도시개발사업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제안해 시가 주변 교통개선 및 교육, 공공시설 등과 연계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사업과 연계한 교통체계 개선 및 도시 인프라 설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도시문제 개선대책을 통한 실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부족한 인프라를 개선토록 기준을 수립해 인구 5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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