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에 경찰도 앞장…양평署·기동대 90명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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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양평군 강상면 신화리 수해 현장에서 경찰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다수의 피해가 발생한 양평군에서 경찰도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양평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에 대민 지원을 요청해 남부청 기동대와 함께 지난 18일 양평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강상면 신화리 일원을 찾았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의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작업을 펼친 인원은 양평서 직원과 남부청 13기동대원 등 9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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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양평군 강상면 신화리 수해 현장에서 경찰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백승언 양평경찰서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는 일은 경찰의 당연한 직무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고 경찰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내린 폭우로 양평군에는 18일 기준 공공시설 363건, 사유시설 736건이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도 188가구 378명이 발생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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