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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호우피해 관련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승인 2022-08-18 16:22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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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이 1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툭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의 빠른 회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재난상황에 시 예비비를 전액 투입해서라도 신속한 복구와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성남시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원이 필요하다. 서둘러달라”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8일 13시10분께 호우경보 발령 후 10일 오전 2시30분 해제까지 누적 강수량이 47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성남수질복원센터 가동중단부터 주택과 건물 등 침수, 옹벽과 주차장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과 일시 대피 주민이 432가구 1천116명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46가구 108명이 아직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임시주거시설 4곳에 머물고 있다

피해복구 예상액만 약 233억원에 달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 피해액은 지자체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성남시의 경우 105억원 이상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성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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