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 연결 구간이 내년 4월 개통된다.
해당 도로는 국도 3호선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건설 중이다.
국도 3호선을 따라 서울 북부에서 의정부~양주~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36.7㎞를 남북으로 잇는 왕복 2~6차선 도로다.
해당 구간이 이어지면 주말마다 겪고 있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동두천시, 연천군,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가운데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구간(6.7㎞) 공사가 86%가량 이미 진행돼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는 전체 구간 가운데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 구간을 남겨놓고 나머지 구간은 부분 개통돼 이용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애초 연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레미콘 차량의 주말 반입 중단 등의 여파로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개통시기가 늦어졌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설 협의가 지연된 데다 레미콘협회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사 현장에 레미콘 차량 주말 반입이 통제되면서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 4월께는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국도 3호선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999년부터 건설 중인 자동차 전용도로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경계에서 연천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도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동두천시 안흥동과 연천군 청산면 구간이 이어지면 “서울 경계에서 동두천시 안흥동을 거쳐 연천군 청산면까지 승용차로 30~4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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