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여주·양평)은 “(여주시와 양평군에 대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조속히 검토돼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양평군을 방문해 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대책을 점검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과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수해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고충도 확인하며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주시와 양평군은) 침수 피해에 대한 안전조치 및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피해 현황 파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로 이날까지 514㎜의 폭우가 쏟아진 양평군 양평읍의 경우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 최악의 수해를 입었다.
또 강상면 주민 1명이 실족사하고 단월면 주민 1명이 산사태로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났다. 15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62명은 아직 대피 중이다.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61곳이 피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 9일부터 양평의 수해 현장을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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