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진행하고 있는 ‘추억은 사랑을 담고(이하 추사담)’ 캠페인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0일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 ‘삼성전자NOW’, 온라인 소식지 ‘반도체이야기’, SNS 등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청춘을 보낸 아빠와 현재 청춘을 보내고 있는 딸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게시글은 1만6천건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990년부터 2016년까지 27년 동안 인사팀 등에서 근무한 아버지 정재표씨(59)와 삼성전자 DS혁신센터에서 재직 중인 정나영씨(28)다.
아버지 정씨가 처음 회사생활을 시작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기술동 5층에서 딸도 똑같이 근무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게 된 정씨의 어린 시절 기억이 담겨있다.
특히 정씨는 유년시절 삼성전자 반도체 가족초청행사인 ‘철쭉제’를 회상하며 아버지와 함께 캠퍼스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 정씨는 “먼 훗날 우리 나영이가 회사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이곳이 보람되고 즐거웠던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추사담은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300여건이 넘는 사연이 접수됐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우수작 10편을 추려 12월까지 매월 2회씩 게재할 계획이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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