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기찬)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 역할을 다하고 있다.
10일 수지신협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달 27일 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과 함께 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빵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7개월간 1천40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빵이 전달된다.
수지신협은 매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옷과 신발, 커텐, 가방 등을 수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조합원들이 6t가량의 헌 옷을 모아 판매를 통해 550만원의 수익금을 창출했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내 소외이웃에게 나눠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지신협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돼 다양한 활동과 경제교육을 제공,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적 활동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멘토링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수지신협은 2019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2020년에는 중앙회장상을 수여했다.
지난해에는 수지신협에서 후원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우수 아동복지시설로 선정,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탄탄한 자립기반을 구축한 수지신협은 97년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25년 간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말 기준 자산 8천81억원을 달성하면서 인천과 경기지역 내 가장 큰 자산규모를 자랑한다.
이기찬 이사장은 “수지신협이 지금껏 걸어온 것처럼 사람이 중심이고 지역사회의 지지를 받는 조직이어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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