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10억원을 투입해 지역화폐인 ’평택사랑카드‘ 결제 금액의 25%를 캐시백 혜택으로 지급한다.
평택시는 10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110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오는 12일부터 월 최대 5만원의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
평택사랑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25%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된 소비지원금은 다음 결제 시 선결제로 자동 차감된다. 지급된 소비지원금의 유효기간은 4개월이다.
다만 카드 여러장을 보유하고 있어도 사용액을 합산해 1인당 1회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자금, 소비지원금 지급액, 인센티브 등은 카드 사용 금액 산정에서 제외한다.
사업 기간은 연말까지이며 예산이 전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할 계획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증빙 문제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손정호 기획항만경제실장은 “이번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으로 영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평택=안노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