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거북선의 참모습과 파주시 평화·안보관광 거점이 공개됐다.
파주시는 총사업비 141억원을 들여 준공까지 4년가량 소요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지난 8일 개관했다. 센터는 DMZ(비무장지대) 주변 우수 생태 및 역사·안보자원을 활용해 생태·평화의 상징으로 브랜드화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사업의 파주 발판이다.
센터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제3땅굴 등 DMC 생태평화 관광코스 중심이기도 하다. 파주시는 센터를 편익동과 전시동 등으로 나눠 연면적 3천982㎡ 규모로 조성했다.
편익동은 기획전시실과 매표소, 전시동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최첨단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을 설치해 한반도 평화체험, DMZ테마 영상 등 관광콘텐츠를 가상현실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축소모형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된 임진강거북선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보다 6m 작아 60여명이 탐승하는 중선급 2층 구조 특수군선을 15분의 1 크기로 줄인 모형이다. 모형은 완성체 1종과 내부 관찰이 가능한 절개모형(단면) 1종 총 2종이 당시 훈련상황을 보여주는 임진나루 모형과 함께 전시됐다.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 파주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 보다 다채로운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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