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에 새로운 새마을금고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9일 가칭 스마일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안)과 사업계획(안), 임원 선임 등을 승인하고 지난 2년여 동안 준비해 온 새마을금고 설립을 본격화한다.
스마일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신규 설립으로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업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증한 인구에 비해 서민 금융기관이 부족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현재 김포에는 새마을금고 1곳(지점 3곳)이 영업 중이나 새마을금고 영업이 활성화된 서울 은평구는 인구수 47만3천명에 영업점이 22곳에 이르고 서울 강서구도 57만4천명에 새마을금고 영업점이 10곳에 달한다. 인구 50만명이 넘은 김포도 이에 버금가는 새마을금고가 설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영업전략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
스마일새마을금고는 지역 발전과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홀몸어르신 지원사업, 회원 장학사업, 문화센터 운영, 봉사단체 조직·운영 등의 성장전략을 세웠다.
스마일새마을금고는 창립총회 때 화분이나 화환 대신 축하의 쌀 5천㎏을 지원받아 김포복지재단에 기부하고 매주 화요일 금고 다목적실을 김포시 노인대학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명자 이사장은 “37년 동안의 새마을금고 경험과 경영학 전공을 잘 접목해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게 발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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